만화이야기/80년대 만화
애수의 교향시
당신을 위한 천사
2006. 3. 28. 21:21
80년대에 만화방에서 봤었던 그 만화책...
대충 내용은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제 보면서 새삼 놀랬던 것은 황미나님의 그림솜씨~
어찌나 이쁘던지 넋을 놓고 봤답니다.
이케다 리요코의 오빠에게를 보면서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섬세하 고 아름다운 그림체를 보니
우리 순정만화계의 꿋꿋한 지존인 그분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요즘엔 그림체가 바뀌어서 옛날과 같은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시 보고프네요.
베일속의 페르디낭이나 안녕 미스터 블랙,,,요 시기 그림체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애수의 교향시 보고 있자니 역시 연재물이었던 "꽃잎으로 보낸 편지"도
생각이 나더군요.
요건 분철해서 아버지 와이셔츠 상자에 페르디낭이랑 함께 보관하고 있었는데
모두 어디로 갔는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