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천사 2006. 6. 1. 15:12

오경아의 작품은 한편의 소설같기도 하고, 유럽풍의 미술작품같기도 하다

 

어디선가 읽은 듯한, 본듯한 내용때문에 한때 누군가에 의해 표절작가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

 

그녀지만 만화는 제9의 예술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할 수도 있고, 소설을 바탕으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체는 슬프지만 끝없는 여운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한때 열심히 따라 그렸던 기억이 난다

 

내가 만약 만화가가 됐더라면 이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그녀의 미완의 연재인 "바람의 영토"로 보고 싶은데 책으로 구경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