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치에코의 백작영양(伯爵令孃)의 해적판, 79년 일본 秋田書店 출판
초등학교 5,6학년때 이책을 처음 읽었었다.
그때는 1부 "백작의 딸"(코믹스판 총4권) ,
2부 "귀공녀 코린느" (애장판형 총6권)으로 출판되었었는데
엔딩을 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이 총 10권이니까 아마도 보지 못했겠지?
(왜냐? 일본서 12권에 완결되었기 때문이다)
일본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였으니
우리나라에서 연재지를 모으는게 시간이 걸렸던 것이 아닐까?
아무튼 그 당시, 난 마샬을 좋아했었고(금발에 약해서리...^^;;),
아런을 좀 무서워 했었다. 금발끼리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했었나?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아런이 훨씬 매력적이다. ㅋㅋ
이 책을 다시 읽게 된 것은 94년에 출판된
우리나라 만화책 사이즈로 나온 "백작의 딸" 14권이었는데
엔딩도 좋았고, 외전도 있어서 또다시 재밌게 읽었었다.
이 책의 또다른 해적판을 발견한 것은 2003년도였다.
정하나란 유령작가가 "나의 사랑 코린느"란
제목으로 코믹스판으로 출판했다.
솔직히 90년대 출판된 책보다는 이 책이 더 원본에 가까워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