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오후

시노하라 치에의 새 작품인데요, 배경은 오스만제국의 슐레이만 1세와 그의 왕비 록셀란에 관한 내용인데 <아이스 포레스트>와 달리 흥미있게 봤습니다. 대략 줄거리는 우크라이나에 살면서 언제나 숲 너머의 세상이 궁금했던 여주인공 어느날 타타르인(몽골인)의 침략으로 마을이 ..

남주 호리호리하고 창백한 듯 하얀 얼굴...그리고 명석한 두뇌로 26세에 이미 300억엔에 달하는 재벌남 성격 까칠한 면이 있고, 청소같은 거 하기 싫어하고, 감기에도 호들갑을 떨고, 회사에선 부실기업 사들여 비싸게 팔아버려 "사신"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 돈으로 해결하는 스타..

토요일 저녁에 최면을 소재로 한 만화를 읽었다. 최근에 알게된 만화가 요리코 미나토의 작품이라 얼른 집어들어 봤다가 완전 멘붕온 작품이다. 이런 내용인 줄 알았으면 안 읽었을텐데 너무도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라 읽고 난 뒤 며칠 동안 괴로워했다. ㅜㅜ ------------------------- 여주 카..

내게 카와하라 유미코의 작품은 어린시절 읽었던 만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사실 스토리가 좀 단순하고 주인공들의 애정관계도 뭔가 긴박감이 없는 편인지라 카와하라의 작품은 그닥 강한 임팩트를 주진 않지만 묘하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지난 송년모임때 <코쿠..

드뎌 읽었습니다 98년즈음 해적판으로 처음 '순백의 피오렌'을 접한뒤 그 뒤 정식판이 나왔을때 13권까지 보고 못 본지 거의 7~8년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여자 주인공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당시에는 여자가 화가가 되기 힘든 시기라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후견인 만나서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

일본만화에 발을 디딘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원래 만화를 좋아했지만 대학을 졸업할 즈음엔 만화를 거의 보지 않았다 그때 대여점 풍경은 거의 일본만화 일색이었고 일본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던 나는 그다지 일본만화를 보고 싶지 않았다. 대학 졸업 후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

독일의 한 김나지움에 봄방학이 끝나고 모범생 유리가 학교에 돌아오자 토마 베르나란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동급생들이 전합니다. 그 소식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기숙사로 돌아온 유리에게 한통의 편지가 전해지는데 그것은 마지막으로 남긴 토마의 유서... 유리는 혼란과 화를 느끼게 ..

추석때 시작한 스완은 어제 드뎌 완결을 봤습니다 어렸을 때 백조인지, 흑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낱권으로 몇 권 본 기억은 있지만 까페의 다른분들처럼 애틋한 기억은 없었기에 정식판을 다시 읽었을 때에도 발레에 관한 수많은 지식들에 그저 조금 머리아픈(?) 만화책으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

많은 분들께서 다른 전작에 비하면 그저 그렇다...라고 평들 하셨어요 실은 제가 늦게 에미코 야치세계에 입문하여 나름 책들을 읽고 있는데 전 전작들보다는 후작들이 더 맞는 거 같아요 사바스카페나 피너츠가 가득히...등이 그닥 재밌지가 않더군요 근데 내일의 왕님이랑 내가 사는 꿈의 도시는 꽤 ..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 제가 외유가 좀 잦았지요. 시기가 시기인지라...흠흠 혹 꽃이 있는 정원이란 만화 보신 적 있나요? 첨 내용들었을 땐 무슨 그런 내용이 다 있어! 라는 생각에 한 귀로 흘렸는데 우연히 대여점에서 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휘리릭 스쳐보니 나쁘지 않은 듯 하여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