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기미코의 불꽃의 로망스(炎のロマンス), 75년 일본 주간소녀코믹에 연재
80년대에 "아사와 레도왕자" 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작품인데 2000년대에 정식으로 출판되었다.
초등학교 때 등교전, 방과후 만화가게 들러 정말 열심히도 읽어댔던 기억이 난다.
막, 마리벨을 읽고 난 후라서 비슷한 그림체의 만화만 보면 찾아서 읽었는데 이 작품도 너무나 재밌게 읽었었다.
그때 원작자가 "우에하라 기미꼬"란 사실을 알고 참 화내면서(일본인이니까 ^^;;) 읽었었는데
막연히 이 작가가 마리벨을 그렸던 사람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왜냐면 그림체가 똑같으니까...
특히 레도는 로베르를 그대로 연상케하는 외모였고, 루이는 썅 쥬스트를 연상케했었다.
아무튼 이 작품이 90년대에도 한번 더 해적판으로 출판되었던 사실은 카페에 가입을 하고 난 후에 알게 되었고
다시 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라에 정식판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정말 다행스런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고전만화책의 복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